무료 AI 목소리(TTS) 비교, 쇼츠 내레이션에 써도 되는 곳은

쇼츠 내레이션을 AI 목소리로 바꾸려고 무료 TTS를 찾다 보면, 한국어가 되는지보다 먼저 걸리는 게 “이 목소리로 수익 영상을 만들어도 되나”입니다. 무료 범위만 보면 비슷해 보여도, 수익 창출 채널에 출처 표기 없이 쓸 수 있는 곳과 제목에 서비스 이름을 넣어야 하는 곳, 아예 상업 이용이 막힌 곳으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르는 순서도 목소리 품질보다 내 채널의 용도가 먼저입니다.

무료 범위와 상업 이용 조건

도구 무료로 되는 양 상업 이용·표기
브루(Vrew) 매월 200크레딧. AI 목소리만 쓰면 2만 자 분량 AI 목소리는 상업 이용과 유튜브 수익화 가능, 출처 표기 필요 없음(일본어 VOICEVOX 목소리만 예외)
ElevenLabs 매월 1만 크레딧, 약 10분 분량 무료는 상업 이용 불가. 공개할 때 제목에 elevenlabs.io 또는 11.ai를 넣어야 합니다
네이버 클로바더빙 무료 제공, 사용량 제한 있음 출처 표기 필수, 상업 이용에 제한. 구체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CapCut 소개 페이지는 무료로 써 볼 수 있다고 하나 사용량 한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구 소개 FAQ는 광고·유튜브에 써도 된다고 하지만, 약관에는 TTS 조항이 따로 없습니다

브루는 2026년 4월부터 기능별 사용량을 하나의 크레딧으로 합쳤습니다. 1크레딧이 AI 목소리 100자, 음성 분석 1분이라 자막 만들기에도 같은 크레딧이 빠진다는 점은 알아 두세요. 무료 크레딧은 매월 1일에 채워집니다. 다만 상업 이용 안내 문서가 무료와 유료를 나눠 설명하지는 않아서, 수익 채널이라면 쓰려는 목소리 옆 안내를 한 번 더 보는 게 좋습니다.

상황별로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 수익 창출 중인 쇼츠 채널이라면 브루부터 보세요. 유튜브 수익화가 되고 출처 표기가 필요 없다는 점을 고객센터 문서로 분명히 밝혀 두었습니다. CapCut도 소개 페이지에서는 상업 이용이 된다고 하지만 약관에 TTS 조항이 없어, 근거가 더 분명한 쪽은 브루입니다.
  • 수익 없이 목소리 결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ElevenLabs 무료 플랜이 맞습니다. 한국어는 Eleven v3, Multilingual v2, Flash v2.5의 지원 언어 목록에 들어 있습니다. 최신 모델인 v4의 언어 목록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한국어가 어색하면 모델을 바꿔 보세요.
  • 이미 CapCut으로 편집하고 있다면 텍스트 레이어를 고르고 텍스트 음성 변환을 누르는 것으로 끝나 가장 손이 덜 갑니다. 다만 공식 소개 페이지의 언어 예시에 한국어가 적혀 있지 않아, 한국어 목소리 목록은 앱에서 직접 골라 확인해야 합니다.
  • 나중에 광고 영상까지 만들 계획이라면 ElevenLabs는 Starter부터 상업 라이선스가 붙고, 클로바더빙은 유료인 네이버 클라우드 쪽에서 광고·방송용이 Premium 플랜으로 나뉩니다. ElevenLabs는 무료로 만든 음성을 결제 뒤에도 상업적으로 쓸 수 없으니, 수익용 음성은 결제한 다음 새로 만드세요.

귀로 듣는 대본은 따로 씁니다

TTS가 어색하게 들릴 때는 목소리를 바꾸기 전에 대본부터 보는 편이 좋습니다. 눈으로 읽는 문장은 길고 기호가 많은데, AI 목소리는 그 기호를 어떻게 읽을지 스스로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levenLabs 가이드도 전화번호, 통화, 날짜, 단위 약자는 잘못 읽힐 수 있다며 약어를 말하는 형태로 풀어 쓰라고 권합니다. 아래는 같은 내용을 두 가지로 쓴 예시입니다.

읽는 글) 3분기 매출은 1.2조 원(전년比 +15%)으로, AI·클라우드가 성장을 견인.

듣는 글) 3분기 매출은 1조 2천억 원입니다.
작년 같은 때보다 15퍼센트 늘었는데요,
이 성장을 이끈 건 AI와 클라우드였습니다.

바뀐 점은 세 가지입니다. 한 문장을 한 호흡 길이로 끊었고, 괄호와 기호를 말로 풀었으며, “입니다”, “늘었는데요”처럼 말할 때 쓰는 끝맺음으로 바꿨습니다. 쉬어 가야 할 곳은 쉼표와 줄바꿈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대본 고치기는 AI에게 맡겨도 됩니다

대본이 길다면 고치는 일은 Claude나 ChatGPT 같은 대화형 AI에게 맡기는 편이 빠릅니다. 아래 문장을 붙여 넣고 대본만 바꿔 넣으면 됩니다. 제가 만든 문장이라 효과를 따로 재 보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줄처럼 내용을 더하지 말라고 못 박아 두면 AI가 설명을 덧붙이는 일은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대본을 AI 음성(TTS)이 소리 내어 읽기 좋게 고쳐 줘.
1) 한 문장은 한 호흡(40자 안팎)으로 끊어 줘.
2) 숫자, 단위, 기호는 소리 나는 대로 풀어 써 줘. 예: 1.2조 → 1조 2천억, % → 퍼센트
3) 괄호, 화살표, 슬래시는 없애고 말로 바꿔 줘.
4) 끝맺음은 "~입니다", "~인데요"처럼 말하는 투로.
5) 쉬어야 할 곳은 쉼표, 장면이 바뀌는 곳은 빈 줄로 표시해 줘.
6) 내용은 더하거나 빼지 마.
[대본] (여기에 붙여넣기)

ElevenLabs의 v3와 v4를 쓴다면 [whispers]나 [sighs] 같은 오디오 태그로 말투를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목소리에 따라 먹히는 정도가 다르니 처음엔 한두 개만 넣어 보세요.

자주 막히는 곳

  • 숫자나 영어 약자를 엉뚱하게 읽는다면 대본에서 글자로 풀어 쓰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levenLabs라면 빠른 Flash v2.5보다 Multilingual v2가 숫자를 더 자연스럽게 읽는다고 안내합니다.
  • 쉼을 넣으려고 <break> 태그를 썼는데 무시된다면 Eleven v3와 v4는 이 태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쉼표, 말줄임표, 줄바꿈으로 바꿔 보세요.
  • CapCut에서 음성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텍스트 레이어를 선택했는지부터 보세요. 텍스트가 선택되지 않으면 소리가 생기지 않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거나 지원하지 않는 언어·음성을 골랐을 때도 실패합니다. 음성은 생겼는데 안 들린다면 음소거됐거나 타임라인 밖에 놓인 경우입니다.
  • 브루 크레딧이 생각보다 빨리 줄었다면 자막을 만들 때 쓴 음성 분석이 같은 크레딧에서 빠졌을 수 있습니다. 대본을 다 고친 뒤 한 번에 음성을 만들면 다시 만드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올리기 전 체크리스트

무료 TTS는 목소리보다 조건이 먼저 갈립니다. 수익 채널인지, 제목에 서비스 이름을 넣어도 되는지만 정하면 쓸 도구는 대개 하나로 좁혀지고, 그다음은 대본을 듣는 글로 다듬는 일이 남습니다. 오늘은 갖고 있는 쇼츠 대본 하나를 위 프롬프트로 고친 뒤, 원래 대본과 고친 대본을 같은 목소리로 만들어 나란히 들어 보세요. 어느 쪽이 덜 어색한지 귀로 확인해 두면 다음 대본을 쓸 때 기준이 생깁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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